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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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저는 일단 간호사가 되기로 하고 나서 꼭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왜냐하면 실습할 때
서울대학교병원 간호사님을 보면 그냥 저희가 생각하는 간호사 이미지 이외에도 병원의 관리자로서 선배로서
개인적으로는 한 가정의 부모로서 다양한 역할을 균형 있게 수행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그렇게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 병원이 그렇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서울대학교병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현재 근무부서 및 맡고 있는 업무는?
저는 심폐기계 중환자실에서 4년정도 근무하고 작년부터 간호교육파트로 옮겨서 근무하고 있고요
지금은 외부인사 교육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견학오시는 분들 교육프로그램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고
병원간호사님들 면허를 위해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일하면서 재미있게 경험한 에피소드나, 성취감을 느낀적이 있다면?
일단 중환자실에서 일할 때는 매일매일이 정말 드라마를 만들거나 시트콤을 만들어도 될 만큼 에피소드가 많이 있거든요
근데 특히 심폐소생술이라고 하는 cpr상황이 종종 일어나는데요 그때 의사 간호사 다른 직원 분들 환자 보호자까지
환자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리고 나서 환자분이 좋아지실 때
성취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
서울대학교병원의 자랑거리 혹은 자부심을 느낀적이 있다면?
병원 다니다 보면 병원 복도나 병원 현관 같은 곳에 병원의 미션이 붙어있는데 그때 월드 클래스 교육 연구 진료를 지향한다
그렇게 적혀있어요 근데 그것을 볼 때 이 병원은 그 미션을 수행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거든요
특히 저희 파트를 통해서 다른 나라나 다른 병원에서 연수를 오시고 그때 많은 것을 배워간다고 저희한테 말씀해 주실 때
그 때 서울대학교병원에 자부심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
병원에 지원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일단 지금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하시고 어떤 병원을 지원해야 될까 고민 정말 많이 하실 때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일단 합격하고 나서 나 이 병원 붙었어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앞으로 1년 후에 나 5년 후의 나
10년 후의 나를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병원 안에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는지 그것을 한 번 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서울대학교병원을
선택하셔서 앞으로 저와 함께 좋은 간호하는 간호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