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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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대학 때 미국에서 약사로 근무를 하셨던 교수님께 임상약학에 대해서 배우게 됐는데요. 전문성을 가장 살릴 수 있는 곳이
병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고요. 여러 병원이 있지만 그 중 서울대학교병원이 전문약사 제도를
가장 먼저 시행을 했고 다양한 수련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어서 주저 없이 입사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
현재 근무부서 및 맡고 있는 업무는?
약제부 입원조제파트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기본적인 조제 업무뿐만 아니라 현재 외과계 중환자실 담당약사로서
환자의 처방을 검토하고 필요한 중재사항을 회진에 참석해서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의 적응 증에 따른 약물사용이 적절한지, 상태변화에 따른 용량이나 용법조정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등에
대해서도 제공을 하고 있고요, 기타 영양수액 자문이나 임상약동학 자문을 통해서 의료진이 조금은 신경쓰기
어려운 부분까지 약사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
일하면서 재미있게 경험한 에피소드나, 성취감을 느낀적이 있다면?
요즘 중환자실을 다니고 있는데 환자분들께서 많이 쾌차하셔서 일반 병동으로 가시는 모습을 볼 때 제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병원의 자랑거리 혹은 자부심을 느낀적이 있다면?
서울대학교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 중에서도 교육을 으뜸으로 꼽는 병원이고요. 구성원들 모두가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저의 자부심이 되는 포인트입니다. 약제부에서도 다양한 전문약사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현직 약사를 위해서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있고요. 학회참석이라든지 BPS나 전문약사자격
취득에 대해서도 장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약제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병원에 지원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실제로 학교에서 배웠던 많은 지식들을 활용을 해 볼 수 있고 환자의 가장 가까이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처럼 임상업무를 경험하고 싶은 많은 후배 여러분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는 항상 열려 있으니까요, 언제든지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